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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을 괴롭히는 전립선 비대증을 자세히 알아보자

by 숨은정보찾기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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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이 자주 마려운 남성, 소변 참기가 힘든 남성이라면 꼭 알아야 할 질환입니다. 절반정도의 남성들은 증상이 있어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으니 방치하지 마시고 꼭 비뇨기과 가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바로 아래와 직장 앞에 위치한 작은 선을 말하며 생식 시스템의 일부로 정액을 구성하는 유체의 일부를 생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비대증은 전립선의 크기가 커져 소변을 누는 데 고통을 주는 질병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남성에게 영향을 미치는 흔한 질환이며 배뇨 시작이 어렵고 소변 흐름이 약하고 소변이 자주 마렵다는 등의 다양한 배뇨 증상을 유발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나이를 먹으면서 일어나는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40세 전후가 되면 전립선의 안쪽 구역이 명백하지 않은 이유로 커지기 시작합니다. 50대 남성의 20%, 60대 남성의 60%, 70대의 남성 70%가 전립선 비대증에 걸리며 이 질병을 진단받은 남성의 4분의 1은 배설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비대증은 전립선암이 아니며 비대증으로 진단받은 남성이 전립선암에 걸릴 가능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높지도 낮지도 않습니다. 그 둘은 별개의 질병이며 전립선 자체도 두 개의 상이한 기관이 하나로 묶여 있는 것과 같습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말단에서 시작되며 밖으로 자라나 주변의 조직에 침투하는 반면에 비대증은  전립선 안쪽 부분에 이행 대라고 불리는 요도를 둘러싼 고리 모양의 매우 작은 조직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염증, 유전, 생활방식등의 요소들이 비대증 발달에 역할을 할 수도 있으며 만성 염증은 전립선 조직의 성장에 기여하기도 하고 또 비만과 신체활동 부족과 같은 생활습관도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치료방법

첫 번째 치료법에는 주의 깊게 관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아니라 기다리며 관찰한다는 뜻으로 참을 수 있는 정도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남성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비대증 진행과정은 예상하기가 어렵습니다. 증상이 지속될 수도 있고 나아질 수도 있으며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의 깊게 기다리는 것을 택한 남성들은 문제를 악화할 수 있는 상황이나 감기약 등 약물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주의 깊게 기다리는 것 외에 비대증의 치료법은 내과적 접근과 외과적 접근으로 중간 정도의 증상을 보이는 남성들에게 적용합니다. 내과적 치료 중 한 종류의 약물은 알파차단제라고 고혈압을 치료하는데 종종 쓰이며 근육 조직을 이완해 지나친 수축현상을 상쇄시켜 줍니다. 또한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남성이나 내과적 치료로 효과를 못 본다면 외과적 수술을 선택하게 됩니다. 외과적 수술의 표준수술법은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이며 이는 증상을 개선하고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검증된 방법입니다. 수술 후에는 요도로 관을 넣어 지혈과 안정적 회복에 도움을 주고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3일간 관을 유치한 뒤에 제거하고 퇴원을 합니다. 일시적인 요실금 등의 배뇨 이상을 겪게 되며 점차 배뇨 조절 능력이 회복되면서 정상화됩니다. 치료만 받을 수 있다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비대증은 계속 진행되는 신체적 상태로서 완치라기보다는 배뇨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게 필요합니다. 

일상 중에 할 수 있는 관리

먼저 취침 전에 수분 섭취를 제한하여 야간에 소변을 볼 필요성을 줄여 줍니다. 방광을 자극하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알코올과 카페인을 피하고 요도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해 줍니다. 그리고 일부 사람들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며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케겔 운동은 골반 바닥의 근육을 수축시키고 이완시켜 주며 유산소 운동으로는 활발하게 걷기, 조깅 또는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 그리고 요가의 특정 자세는 소변 증상을 개선하고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식단도 함께 하시면 더더욱 좋습니다. 강력한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있는 토마토, 소염증성을 가진 오메가-3로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와 참치, 카테킨이라 불리는 항염증성을 가진 녹차, 아연이 많은 견과류의 아몬드와 호박씨, 그리고 섬유질, 비타민, 항산화 성분이 많은 야채, 과일들이 염증을 줄이고 소변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어떤 음식이나 운동으로 치료를 완치할 수는 없지만 계획적인 치료방안을 세우고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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