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질병으로 어린이 환자 50%가 비중을 차지는 질병입니다. 아직 신체적 발달이 형성되지 않아 걸릴 확률이 높아 엄마들의 근심이 가득합니다. 꼭 미리 예방하여 발병률을 낮추시기 바랍니다.
중이염
중이는 고막 안에 공기로 가득 찬 작은 공간으로 공간인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을 말합니다. 바이러스, 세균 감염, 알레르기, 항공여행, 스쿠버 다이빙에 의해 발생하는 기압의 변화등 다양한 이유로 발병합니다. 어린이에게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병이며 특히 3세 이하의 약 30%가 적어도 3번은 중이염을 앓는 것으로 어린이는 성체에 비해 이관이 짧고 수평적이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걸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중이염 진단은 일반적으로 염증이나 체액 축적의 징후로 확인을 하고 청력 손실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청력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상태가 심할 경우 중이에서 압력을 완화하고 체액을 배출하기 위해 근절개술이라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급성 중이염과 만성 중이염 두 종류로 나눌 수 있고 급성 중이염은 고막 안쪽에 염증이 생기며 감기와 함께 어린이이게 흔히 발생하고 만성 중이염은 귀의 고막을 통해 고름이 나오며 고름으로 세균 배양 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어떻게 아픈가요
일반적으로 한쪽 또는 양쪽귀에 통증이 생기고 이 통증은 강하거나 둔하거나 아플 수 있으며 씹거나 삼키는 둥 특정 활동 중에 악화될 수 있습니다. 고막이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고실에 삼출액이나 고름이 차게 되고 심하면 고막에 구멍이 생기면서 고름이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또 체액이 쌓이면서 난청이 생겨 소리가 들리지 않고 조용한 소리나 목소리를 잘 못 듣습니다. 귀에서 포만감이나 압박감이 느껴지기도 하며 염증이 박테리아 감염에 의해 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중이의 압력 증가로 두통을 경험하고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울림 현상이 나타납니다. 어린이의 경우는 불편함과 고통 때문에 짜증을 잘 내고 까다로워지며 잠을 잘 자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 메스꺼움이나 구토도 유발됩니다. 일부 사례를 보면 특별히 불편함을 못 느끼거나 어떠한 증상도 발생하지 않기도 하니 어린아이들의 경우 정기적으로 귀 관련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이염은 만성 귀 감염, 청력 손실, 뇌 또는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감염이 확산돼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아이가 자기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나이에 높은 열이 나고 자꾸 귀를 만지며 보챈다면 한 번쯤 급성 중이염을 의심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치료
원칙적으로 약물로 치료를 합니다. 균을 없애기 위해 항생제를 반드시 투여하고 증상이 좋아졌더라도 약을 중단하면 안 됩니다. 균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항생제를 계속 투여해야 합니다. 보통 10일에서 14일 정도 필요하며 열이 심하게 나면 진통제나 해열제를 처방해 줍니다. 보통 중이염은 약을 적절하게 먹으면 치료가 잘됩니다. 또 귀의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귀이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만약 염증이 감기나 알레르기와 관련된 충혈로 인한 것이라면 충혈 제거제 약물을 통해 붓기를 줄이고 중이의 유체 흐름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 경우에 따라 고막을 작게 절개하여 중이에서 액체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는 근절개술이 권장되기도 합니다. 이 절개술은 보통 국소 마취하고 수행되며 종종 중이염이 심각하거나 만성적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약물치료 외에 증상을 관리하는 데는 자기 관리도 필요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염증 생긴 귀에 따뜻한 찜질을 해주고 수영이나 비행과 같은 활동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이 자주 개선되지 않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생기니 치료 계획을 따르고 잠재적인 합병증이 있는지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리 예방하기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는 특정 감염에 대한 예방 접종을 하시면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담배 연기에 노출되면 염증을 악화시키니 간접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호한 위생으로 손을 잘 씻고 감기나 다른 감염이 있는 사람들과의 밀접한 접촉을 피하는 것이 세균 확산을 막는데 도움 되고 모유에는 항체가 포함되어 있어 생후 6개월 동안 모유를 먹이면 중이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영이나 목욕을 하고 나서 귀를 잘 건조해주고 수영할 때는 귀마개나 수영모로 귀를 보호해 주면 좋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중이염은 특히 어린이에게 발생될 위험이 높으니 정기적 점검으로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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