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면 한 번쯤 생기는 입 질환으로 고생하신 적 있습니까? 저는 피곤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금방 입술에 포진이 올라오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하루하루가 더 피곤하게 느껴집니다. 저처럼 고충받는 분들을 위해 구내염은 왜 생기고 생기면 어떻게 관리하는게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구내염
구강 내부나 입술, 볼, 혀의 염증성 질환을 말합니다. 입안에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침범해 입안 점막에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고 흰색이나 노란색이며 붉고 둥글거나 타원형의 특징을 가집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복합적 요인들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 뺨이나 혀 안쪽을 물어뜯거나 치아를 너무 세게 닦는 등의 가벼운 외상, 특정 산성 또는 맵거나 짠 음식 섭취, 감정적인 스트레스나 신체 피로, 여성들은 월경 주기 동안 취약하기도 하고 감기, 고열에서 비롯된 면역 장애와 위장 장애가 발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방사선 치료 후에도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구내염은 1주~2주 안에 저절로 낫지만 이 기간 동안에 매우 아프고 불편합니다.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진통제나 마취제가 도움이 되며 속도를 좀 더 높이려면 병원처방이 도움 될 것입니다.
종류
구내염 진단은 환자로부터 증상, 과거력, 피부질환, 바이러스 감염 여부등을 들은 후 구강 진찰을 합니다. 그리고 생체 변화나 암여부등을 확인하기 위해 일부 점막을 떼어 조직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구내염은 크게 세 가지 유형이 있으며 크기, 위치, 지속 시간에 따라 분류됩니다. 우선 경미한 구내염은 가장 흔한 종류이며 일반적인 지름이 1cm 미만입니다. 작고 둥글거나 타원형의 흰색, 노란색의 궤양으로 나타나며 붉은 테두리가 있고 입술이나 혀, 뺨 안쪽, 입천장에 생깁니다. 경미한 구내염은 대게 1주에서 2주 안에 저절로 나으며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다음 주요 구내염은 덜 흔한 염증이고 혀, 입 바닥 또는 목 뒤에 생깁니다. 좀 더 크고 깊고 고통스럽습니다. 이는 지름이 3cm까지 측정할 수 있고 낫는데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립니다. 또 흉터가 남기도 하며 통증을 가라앉고 치유 과정을 가속화하려면 의학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마지막 헤르페티폼 구내염은 가장 흔하지 않은 유형이며 종종 차가운 구내염과 혼동을 합니다. 지름이 1mm 미만으로 작고 여러 개로 나타납니다. 매우 고통스럽고 몇 주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보통 흉터는 남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입술이나 뺨 안쪽, 혀 위에 위치합니다.
예방 및 치료
이 질병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기 때문에 병원치료보다는 가정치료로도 가능합니다. 따뜻한 소금물로 입을 헹구면 통증이 가라앉고 염증을 줄여주니 물 한잔에 소금 한 티스푼을 섞고 30초 정도 입 안을 헹구세요. 이것을 하루에 여러 번 반복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알로에 베라는 천연 항염증을 치유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니 하루에 몇 번씩 발라주시면 좋습니다. 맵거나 산성인 음식은 구내염을 자극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상처가 나을 때까지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 치아를 닦을 때는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고 상처 부위에 얼음이나 냉찜질을 하면 무감각해지며 염증을 줄여줍니다. 그리고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진통제는 통증을 완화하고 구내염 치유를 촉진하는데 도움 됩니다. 일반적으로 벤조카인, 리도카인, 과산화수소와 같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상처 부위를 마비시키고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 보충제나 식품, 아연, 카모마일 차를 섭취하면 치유되는데 도움 됩니다. 단 차를 드실 때는 꼭 식혀서 드시기 바랍니다. 또 소량의 꿀을 하루에 몇 번씩 직접 상처부위에 바르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1주~2주 안에 낮지 않고 특별히 아프거나 치유되지 않는 것 같다면 병원에 방문해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가장 좋은 치료와 예방법은 구강 상태를 항상 양호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하루 2번은 꼭 양치하고 치실이나 구강청결제를 사용해 평소에 위생을 깨끗이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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